식중독 원인과 예방방법

식중독이란 식품위생법에서 말하는 식품의 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하여 발생하였거나 발생한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식중독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식중독 원인

식중독의 원인은 크게 미생물과 화학물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구분하고, 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세분화 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에는 동물성, 식물성, 진균성 자연독과 인공 화홥물이 있습니다. 세균성 식중독은 식중독의 가장흔한 형태입니다. 독소형의 인균 및 물질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클로스트리디움 퍼린제스 등이 있으며, 감염형은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여시니아,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있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세균은 공기나 접촉, 물 등의 경로로 전염이 되는데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 바이러스, 장관아데노바이러스, 간염 A 바이러스, 간염 E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자연독으로는 동물성 자연독에 의한 중독(복어독, 시가테라독), 식물성 자연독에 의한 중독(감자독, 버섯독), 곰팡이 독소에 의한 중독(황변미독, 맥가독, 아플라톡식 등)이 있습니다. 인공화합물에서도 감염이 될 수 있는데 인공 화합물에서는 고의 또는 오용으로 첨가되는 유해물질 (식품첨가물) 본의 아니게 잔류, 혼입되는 유해물질(잔류농약, 유해성 금속화합물), 제조∙가공∙저장 중에 생성되는 유해물질(지질의 산화생성물, 니트로소아민), 기타물질에 의한 중독(메탄올 등),조리기구 ∙포장에 의한 중독(구리, 납, 비소 등)이 있습니다.

세균성 식중독

보통 세균성 식중독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 상구균으로 집단 급식을 하는 식생활 패턴의 변화,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면역력 저하 인구의 증가, 교역의 발달로 오염된 식중독 세균의 전파와 속도가 빨라 집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

바이러스는 동물, 식물, 세균 등 살아 있는 세포에 기생하는 미생물로 크기가 매우 작아 일반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없고, 세균 여과기에 제거되지 않으며 일부 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로 여름 철 산란기의 생굴이나 상한 굴을 먹게 되면 생각 보다 쉽게 걸리는 바이러스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물을 통해 전염되고 2차 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매우 조심해야 하는 질환 입니다.

자연독 식중독

동물성 자연독인 복어가 있습니다. 복어의 알, 난소, 간, 껍질에는 치명적인 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무서운 물질이 있는데 산란기 직전 4~6월 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입술과 혀끝의 마비, 두통, 복통, 지각마비, 언어장애, 호흡곤란등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복어를 섭취하는 경우 반드시 복어 요리 전문가가 조리한 것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개류에서도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독성 플라크톤이 축적되어 유독화된 조개를 섭취한 후 발생합니다. 섭조개나 홍합 섭취 후 발생하고 섭취 5~30분 후 입술을 시작으로 얼굴, 목 등에 마비가 발생합니다. 설사를 유발하는 조개독은 유독 플라크톤이 생산하는 지용성 독소로서 초여름 남해안 지역에서 검출 됩니다. 그리고 식물성 자연독에는 버섯독과 감자독이 있습니다.

2. 식중독 예방방법

식중독 증상과 예방방법
손씻기

식재료는 신선한 재료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식기세척기 등 열이 많이 발생하는 기구 주위에 보관하지 않습니다.조리 전과 생고기, 생선, 달걀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가능)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 하고, 반드시 세척 후에 잘라야 합니다.세척 소독된 채소 등은 2시간 이내에 사용하거나 즉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채소류를 포함한 음식물은 가능한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하고, 김치는 충분히 숙성시켜 섭취해야 합니다.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두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식중독의 일차적인 치료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수액 공급입니다.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음식을 먹으면 소화 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식중독 환자는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섭취합니다. 설사는 자앤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이므로 설사 증상이 심하다고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방법으로는 여름철과 겨울철로 나눠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으로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이 급증 할 수 있으므로, 가정이나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취급,조리하는 경우 각별히 주의 해야 하고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먹도록 합니다. 한번 조리된 식품은 철저하게 재가열한후 먹습니다.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봉지에 싼 후 용기에 넣어 서로 섞이지 않도록하고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라는 균에 의한 식중독이 주로 발생함으로 생기는 구토물에 전염될 수 있으므로 오염된 표면은 염소계 소독제로 신속하게 소독하고 오염된 이불이나 의류는 비누와 뜨거운 물로 세탁하여 감염 확산을 방지합니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아래 가까운 병원을 확인하여 내원해 빠르게 치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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